오스템임플란트 자금 횡령, 동진쎄미켐 파주 슈퍼 개미, 기업의 자금 실시간 모니터링 방법

2021년 오스템임플란트 자금 횡령 사건은 기업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2천억원 이라는 거액이 한 직원에 의해서 횡령된 사건은 내부 관리 시스템의 큰 허점이 있다는 것 입니다.  또한  이 자금 횡령의 당사자가 당시 동진쎄미켐에 투자한 파주 슈퍼 개미라고 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 데,  이 자금 횡령 사건으로 기업들은 실시간 자금 현황 모니터링 방법론을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인 관리 체계가 되었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자금 횡령 사건과 기업의 자금 실시간 모니터링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 자금 횡령 사건, 징역 35년, 동진쎄미켐 파주 슈퍼 개미

2020년~2021년 당시 오스템임플란트 재무팀장이었던 이씨는 2천억원 이상 자금 횡령 사건으로 징역 35년이 확정되었습니다.  이씨는 회사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자금을 송금하고, 주식, 부동산, 금괴 투자에 사용하였습니다. 

 

당시 화제가 되었던 것은 회삿돈 수천억원을 횡령한 직원이 과거 동진쎄미켐 지분 7.62% (당시 약 1430억원 상당) 를 단번에 매수한 이모씨와 동일한 인물이라는 것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당시 동진쎄미켐 "주식등의 대량보유상황보고서" 공시를 보면, 성명, 생년월일, 주소가 나오는 데, 주소가 "경기도 파주시" 로 되어 있어서, 파주 슈퍼 개미라고도 불렸는 데요.  당시 공시를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해보세요. 

 

파주 개미, 동진쎄미캠 대량 보유 상황 보고서 공시 

https://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11005000094

 

이 공시는 동진쎄미켐 파주 슈퍼 개미가 동진쎄미켐을 약 391.7만주를 매수하였다는 공시였습니다. 

 

동진쎄미켐 파주 슈퍼 개미

 

 

 

 

오스템임플란트/횡령ㆍ배임혐의발생/2022.01.10 (fss.or.kr)

 

오스템임플란트 자금 횡령

 

 

 

이 자금 횡령 사건으로 오스템임플란트는 상장 폐지 위기를 겪었으며, 회사 매각과 자진 상장폐지를 하였습니다. 

 

"주당 190만원에 매수"…오스템임플란트 14일 상장폐지

 

'횡령→매각' 오스템임플란트, 16년 만에 증시 떠났다

 

[단독]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 1880억 횡령한 직원, 동진쎄미켐 주식 샀다

 

반도체주식 1400억어치 사들인 슈퍼개미, 알고보니 회삿돈 2000억 횡령범

 

 

기업 자금 실시간 모니터링 방법

사실 코스닥 상장기업이 수천억원의 자금을 횡령한 것이 거의 1년간 발각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뉴스를 보면 기말 회계감사에서나 발각이 되었다는 것은 평소의 내부 통제가 잘 되고 있지 않았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 오스템임플란트 자금 횡령 사건 이후에 기업의 자금 실시간 모니터링 방법을 수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기업 자금 실시간 모니터링을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자금을 담당하는 자금 임원, 팀장, 직원이 결탁을 한다면 자금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에서 자금 현황을 직접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즉 자금 담당이 아닌 관리 임원이나 최고 경영자가 수시로 편리하게 자금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자금 팀장, 직원이 결탁할 마음을 먹지 않을 것 입니다.   아래와 같은 기능이 보통 제공되는 자금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 입니다. 

 

• 실시간 잔액 현황
• 실시간 계좌 거래내역 조회

 

예를 들어서 야간이나 휴일에 자금의 지급이 발생한다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체계가 있다면 즉시 발각이 될 것 입니다.  이런 시스템이 있는 것만으로도 자금 담당자가 횡령을 시도할 생각을 안하게 됩니다. 

 

이런 실시간 자금 모니터링 방법을 이용하여, 자금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으며, 기업의 내부관리 체계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실시간 자금 모니터링 방법과 함께 내부 통제 시스템은 지속적으로 관리, 보완하는 체계가 구축이 되어 있어야 하며, 직원들에게 직업 윤리 교육도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